주식 하는법 / 장기투자를 위한 첫 걸음

안녕하세요.

오늘의 금융 김선생입니다.

 

오늘은 주식에 대해서 기본적인 내용들을 전달해드리려고 합니다.

코로나 시대에서부터 지금까지의 주식시장을 간략하게 요약해보자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주가는 곤두박질쳤었고, 주식시장은 붕괴 수준이었습니다.

 

붕괴 수준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 국가에서는 엄청난 양의 현금을 뿌리기 시작합니다.

그 결과, 주식시장은 말 그대로 전례 없는 호황기를 맞았었습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어딜 가나 주식에 관한 이야기들이 들렸습니다.

 

주식을 안 하면 어딜 가나 '바보' 취급을 당할 정도였으니,

아마 이 글을 읽으시면서 다들 공감하실 내용입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제로코로나로 인해

물가가 천정부지로 뛰자, 각 나라에서는 현금이 나가는 수도꼭지를 잠그기 시작했습니다.

그걸 우리는 '긴축'이라고 부르죠.

 

2021년 말부터 점점 긴축이 시작되더니,

미국은 아주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올라주던 주가들은 기대치가 빠지며 쭉쭉 내려왔습니다.

 

그 결과, 3000선에 머물던 코스피는 어느새 2300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은 지나가시는 시민 열 분을 잡아서 주식에 대해 물어본다면10명 중 8명은 물려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지금처럼 경제가 어렵고, 주식시장이 힘을 쓰지 못하는 지금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주식을 모아가기에는 너무 좋은 시기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간단하게 주식을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주식이란?

(경제) 주식회사의 자본을 구성하는 단위.

투자자의 입장에서 주식이란, 돈을 잘 벌 것 같은 회사에 지분을 사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친한 친구 한 명이 새로운 소개팅 어플을 만든다고 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돈을 500만 원 빌려주는 조건으로 회사 주식을 10주 받았습니다.

 

회사에서 주식은 총 100주가 있고, 회사의 시가총액은 5,000만 원입니다.

그 회사는 폭풍성장해서 5억의 가치를 지닌 회사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가진 주식의 가치는 5,000만 원이 됩니다.

 

이렇게 성장가능성이나, 돈을 잘 버는 회사에 지분에 투자해서

수익을 내거나 배당을 받는 것이 주식투자의 기본입니다.

 

▣ 주식을 매수하는 법

주식을 사는 것을 '매수'라고 합니다.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서는 일단,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주식을 개설할 수 있는 계좌는 '종합위탁계좌'라고 부르는 계좌입니다.

 

이름은 조금 복잡할 수 있지만, 그냥 쉽게 말해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계좌입니다.

종합위탁계좌의 경우, 증권사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결국 가장 첫 번째로 해야 하는 일은

'증권사를 선택해서 종합위탁계좌를 개설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증권사는 어떤 증권사를 선택하는 게 가장 좋은가?라고 물으신다면

그냥 주거래 은행 계열사에 증권사를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증권사별로 계좌개설 이벤트와 신규가입 이벤트가 있긴 하지만,

요즘 증권사 중에 모바일로 계좌를 개설하면 혜택을 주지 않는 증권사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급여를 이체하는 은행 계열사의 증권사를 선택하거나,

사용하기 쉽게 되어있는 인터페이스를 가진 증권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KB증권 사람이기 때문에, KB증권 계좌를 개설하시는 걸 원하신다면 따로 연락 주세요...ㅎㅎ KB증권 보기도 편해요 ㅎㅎ

 

증권사를 선택하셨다면,

신분증 하나로 모바일에서도 쉽게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차근차근 계좌를 개설하셨다면,

해당 계좌에 계좌번호가 생성됩니다.

 

저는 이것저것 테스트 하면서 알려드려야 해서 계좌가 많습니다...ㅎ

 

계좌 개설을 완료한 후 해당 계좌번호로

내가 투자를 원하는 액수만큼 송금합니다.

 

보내는 금액은 바로 주식에 투입되거나, 투자되는 돈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고 보내셔도 됩니다.

 

 

돈을 송금한다면, 이렇게 '예수금'의 형태로 계좌에 보관됩니다.

이 예수금의 금액만큼,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매수를 하는 거래창으로 들어가 보면

 

 

보자마자 아주 복잡한 거래창이 표시가 되는데,

어려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일단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간은 정규장 기준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정규장이 열려있는 시간대에 거래창에 접속한다면,

가격이 변동되고 있을 겁니다.

 

매수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 있습니다.

지정가 : 원하는 가격을 지정하여 주문합니다.
시장가 : 상한가 안에서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주문합니다.
시간 외 종가 : 장 시작 전(08:30-08:40) / 장 마감 후(15:30-16:00) 정해진 가격으로 매매

시간외종 가라는 매수가 있긴 하지만,

보통은 지정가 혹은 시장가로 매수하게 됩니다.

 

지정가는 내가 원하는 가격에 주문해서,

내가 원하는 가격에 매도하는 사람이 있다면 매수가 됩니다.

 

매수라는 건, 결국엔 주식을 보유 중인 사람이 내가 매수신청한 가격에 매도를 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의 매수주문은 체결되지 않습니다.

 

시장가는 쉽게 말해서 해당 주식거래창을 눌렀을 때 맨 위에 떠있는

가장 대표적인 금액으로 바로 매수하는 걸 말합니다.

 

빠르게 매수 및 매도를 해야 할 때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 장기투자를 하신다면,

그냥 월급날 선택한 기업의 주식을 시장가로 정해진 만큼 매수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원하는 가격을 설정했다면,

예수금 내에서 원하는 수량만큼 선택한 후 매수주문을 하면 끝입니다!

매수가 되지 않았다면?
- 매수 금액대에 매도하는 사람이 없다.
- 장이 열려있지 않았을 때 주문을 했다.
- 예수금이 부족해서 주문이 들어가지 않았다.

보통 첫 번째 원인으로 매수가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땐 주문내역에 들어가셔서 매수가격을 정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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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단하게 장기투자를 위한 첫걸음, 주식하는 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실천'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주식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신 분들일 텐데

 

'아 너무 어렵네..'

'생각보다 귀찮네..?'

'그냥 나중에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셨다면, 아마 내년에도, 5년 후에도, 10년 후에도 투자를 하지 않으실 확률이 높습니다.

 

마음을 먹었다면, 10분 정도만 투자하셔서 '실천' 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경우 6만 원이 조금 넘는 가격입니다.

술자리를 한번 한가면, 삼성전자를 한주 매수할 수 있습니다.

 

6만 원으로 투자연습하던 사람과,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사람의 차이는 생각보다 많이 큽니다.

 

부디 제 글이 여러분의 '실천'에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